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김후직

추천0 조회수 69 다운로드 수 3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김후직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김후직 활동시기 : 삼국시대 상세설명 김후직은 26재 진평왕(眞平?)때의 사람이다. 22대 지증왕의 증손이니 진평왕과는 아주 가까운 촌수가 되는 셈이다. (7촌 숙) 진평왕은 나라의 형편이 내외로 아주 어려울 때 왕위에 올랐다. 진흥왕 때의 대 발전기에 고구려와 백제를 함께 적으로 돌리게 된 이후로 국경에서의 긴장은 날로 더해져서 언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결전이 다가올지 모를 정세에 있었다. 김후직은 일대결심을 하고 성의를 다해서 간했다. "옛부터 임금된 분은 하루의 정사를 처리하는 데에도 먼 훗날의 일까지 염려하여 시행하는 법이며 좌우에서 모시는 신하들의 올바른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함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마음을 나라의 발전에 기울여 하루도 편안하게 쉬는 날이 없이 정치를 돌본 연후에라야 비로소 덕망 있는 정치가 이루어지고 만백성이 태평을 누리고 나라가 보존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대왕께서는 날마다 저 미친 사람과 같은 사냥꾼과 어울려 사냥에만 마음을 쏟고 정사를 살피지 않으시니 나라의 앞날을 장차 어찌 하실 작성이십니까. 부디 사냥을 그만 두시고 선현의 가르침을 따르시옵소서." 김후직의 간언은 간절했다. 그러나 왕은 김후직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날마다 사냥에만 정신이 빠진 왕의 생활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김후직은 왕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을 통탄할 뿐이었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책망과 나라의 장래에 대한 염려는 결국 그를 하여금 병상에 눕게 하고 말았다. 병상에서도 그의 생각은 왕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그것 뿐이었다. 그러니 병세가 좋아질 수가 없었다. 그의 병은 자꾸만 악화되어 이제는 회복될 가망은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 같았다. 임종이 가까워진 것을 깨달은 그는 아들을 불러 놓고 마지막 유언을 했다. "나는 이 나라의 국록을 먹는 신하가 되어 임금의 그릇됨을 바로 잡지 못하고 저렇게 사냥에 빠진 임금을 보고만 있어야 하니 죽어도 눈을 감을 수가 없구나. 내 비록 죽는다 해도 혼백이라도 남아서 반드시 임금을 깨우치게하여 신하된 도리를 다 할 것이니 내 시체를 임금님께서 사냥 다니시는 길목에 묻도록 하여라." 유언을 마치자 그는 숨을 거두었다. 아들들은 부친의 유언과 같이 장사를 지냈다. 왕은 여전히 사냥에만 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왕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사냥을 갔다. 항상 다니는 길목에 왔을 때 수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알았다. 왕은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대왕께서는 부디 사냥을 그만 두시고 정치를 돌보소서." 왕은 깜짝 놀랐다. 도대체 어디서 누가 하는 소리인가? 왕은 좌우에 명하여 그 소리 나는 곳을 살피도록 했다. 그랬더니 이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 소리는 길가에 있는 한 무덤 속에서 나는 것이 아닌가! 그 무덤이야말로 바로 김후직의 무덤이었다. "그 소리는 김후직의 무덤에서 나는 것이 분명하옵니다." 그리고는 김후직의 유언을 함께 아뢰었다. 듣고 있던 왕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고였다. 한참 동안 묵묵히 눈물에- 젖어 있던 왕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그 사람의 그렇게도 간절한 충고를 내 어찌 몰랐던고! 어리석도다. 만약 내가 당장에 내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훗날 무슨 면목으로 그의 영혼을 대하며 조상의 영령을 뵈오리!" 그후 진평왕은 다시는 사냥을 하지 않고 오로지 정치에만 마음을 쏟았다. 죽어서도 나라를 잊지 않는 충신‚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나라를 보전하는데 전력을 다 할 줄 아는 임금‚ 그 충신에 그 임금이 있었기에 신라는 그 어려운 사정을 극복하고 통일의 대업을 성취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gb.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