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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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이인영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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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이인영 활동시기 : 조선시대 본 관 : 경주 상세설명 본관을 경주(慶州)이며 처음 경기도 여주(驪州)에서 태어났으나 문경군 가은읍 갈전리로 이사하여 살았다. 일찍이 학문에 전념하여 문장이 뛰어나고 학문이 깊어 이름을 떨졌고 1885년(고종 22년) 유인석(柳麟錫)‚ 이강년(李康秊)과 협력하여 왜적을 쫓아내고 조국을 수호한다는 격문을 내고 왜놈을 토벌하자는 깃발을 들고 의병을 일으켜 여러 차례 왜적과 싸워 이겼으나 여주에서 패하여 1896년에 다시 소백산맥 깊은 골짜기인 문경 집으로 돌아와 때를 기다렸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됨에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왜적을 물리치자는 소리가 드높아 갈 때 강원도 의병장 이은찬(李殷贊)‚ 이구재(李求載)는 의병 2천명을 이끌고 이인영을 의병대장으로 추대할 것을 합의하고 1907년 7월 25일 이인영을 찾아와 대장의 중책 맡기를 간청하였으나 당시 43세인 그는 그들의 말에 감동하였으나 노부가 병상에 누워 있어 두 분의 의사를 찬양하면서도 사양을 하고 괴로워 할 때 "이때처럼 나라와 겨레가 너를 필요로 하는 날이 또 있겠느냐?"는 부친의 엄명에 다시 찾아온 그들에게 의병대장의 소임을 수락하였다. 의병대장이 된 이인영은 곧 행동을 개시하여 전국에 격문을 보내어 한국의 독립을 서약한 일본이 지금 군대를 해산하고 황제를 강제로 양위시켰다고 지적하고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국민은 의병의 깃발 아래 단결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일본의 불의와 우리 나라의 입장을 설명하는 통문을 각국 영사관에 보내어 각국은 이 충정을 이해하고 국제 공법에 의거하여 교권 단체로 승인하고 정의의 성원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하였다. 이인영은 서울 탈환을 목적으로 서울로 진격하자 이에 당황한 일본군은 밀정을 보내어 관직에 임명할테니 군대를 해산하라는 가짜 조칙을 전하였으나 그는 받지도 않은채 돌려 보내고 진군하여 원주‚ 춘천‚ 양구를 거쳐 양주에 이르기까지 30여 차례의 공격을 받았으나 이를 모두 격퇴하였다. 이러한 이인영의 거사가 전국에 알려지자 의병은 앞을 다투어 운집하여 양주에 집결했을 때는 1만을 헤아렸다. 이때 각지의 의병을 총연합하여 13도 창의군을 편성하고 이인영이 총대장으로 추대되었고 강원도에 이은찬‚ 이구재‚ 충청·경상도에 이강년‚ 경기도에 허위(許爲)‚ 황해도에 권의희(權義熙)‚ 평안도에 방인관(方仁寬)‚ 함경도에 정봉준(鄭鳳俊)‚ 전라도에 문태수(文泰?)가 8도 의병장이었고 허위가 군사장이 되었다. 그리하여 1908년 1월 총 24진으로 나누어 서울로 총진격키로 하고 그는 보병 1‚300명으로 동대문 밖 3십리 지점까지 이르렀으나 후속부대와의 연락이 끊기고 후방이 차단되어 일본의 정예한 군대를 꺾을 수 없어 패하게 되었다. 마침 부친상의 부고가 옴으로 뒷일을 허위에게 맡기고 고향으로 내려가 의병은 영도자의 귀향에 사기가 떨어진데다가 앞의 전투에서 패하게 되어 충의와 용맹한 의병도 흩어져 모처럼의 대규모 작전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의병은 깊은 산골짜기와 외로운 성으로 숨어 유격전으로 계속케 되었다. 이인영은 부친을 안장한 후 쫓기는 몸이 되어 늙은 어머니와 두 아이를 데리고 황간(黃澗)에 숨어 있다가 대전 헌병대에 붙들려 결국 1909년 9월 20일 서울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그의 뜻은 비록 이루지 못하였으나 의병의 뜻을 묶어 총화를 이루는 계기를 만들었다. 1962년 3월 1일 정부 독립 유공자로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 복장(複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