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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발표회 안내] 내몽고 적봉에서 ‘한국형’ 암각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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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명
[학술발표회 안내] 내몽고 적봉에서 ‘한국형’ 암각화 발견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2008-08-27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게시글 상세 보기를 등록일‚ 조회수‚ 기간‚ 담당부서‚ 담당자로 나타낸 테이블 입니다. [학술발표회 안내] 내몽고 적봉에서 ‘한국형’ 암각화 발견 등록일2008-08-27 조회수904 담당부서 [학술발표회 안내] 내몽고 적봉에서 ‘한국형’ 암각화 발견 - 한국 암각화의 뿌리를 새롭게 밝힐 단서   2007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기획연구단의 지원으로 “한국 상고시대의 신앙과 제사”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는 고려대학교 한국고대사 연구팀(연구책임자 고려대 한국사학과 최광식 교수)은‚ 2008년 7월 28일~ 8월 3일 중국 내몽고 적봉일대의 암각화 조사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한국 암각화의 뿌리를 새롭게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했다. 1971년 경상북도 울산 천전리 암각화가 처음 발견된 이래 그동안 한반도에서 20여 개소의 암각화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울산 대곡리‚ 고령 양전동·안화리·지산동‚ 경주 석장동·상신리‚ 안동 수곡리‚ 영주 가흥동‚ 영천 보성리‚ 포항 인비리·칠포리 등 대부분이 경상북도 지역에 밀집 분포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 도항리‚ 남해 양아리‚ 전라남도 여수 오림동‚ 전라북도 남원 대곡리 등에서도 암각화가 발견되어 경상북도 지역의 암각화와 연결시켜 볼 수 있게 되었으나‚ 문제는 한반도 중부와 북부지역에서 알려진 암각화가 없어서 그 계통이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한국 암각화의 기원을 연해주 아무르강 유역에서 찾아왔었다. 연해주에서 동해안을 따라 경상도로 전파 유입되었다고 본 것이다. 또 근래에는 한국 암각화의 뿌리를 몽골(외몽고)·내몽고 초원지대에서 찾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그렇지만 경상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이른바 ‘방패모양(검손잡이모양)’ 암각화가 연해주·몽골·내몽고 등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알려진 적이 없어서 미궁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방패모양 암각화를 ‘한국형’ 암각화라 부르기도 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2007년 최광식 교수에 의해 함경북도 무산 지초리 회오리무늬 암각화가 국내에 처음 알려지면서‚ 한국 암각화의 뿌리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 예고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내몽고 적봉일대에서 한반도 남부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방패모양 암각화를 새로 발견한 것은 놀라운 수확이었다. ‘한국형’ 암각화가 발견된 곳은 내몽고 적봉시(赤峰市)의 지가영자(遲家營子)와 상기방영자(上機房營子)‚ 극십극등기(克什克騰旗) 각노영자 (閣老營子) 유적이다. 지가영자 유적은 음하(陰河) 유역에 위치한 하가점하층(?家店下層) 문화의 석성(石城)유적이며‚ 각노영자 유적은 암각화가 밀집해 있는 백차하(白?河) 유역에 위치해 있다. 음하와 백차하는 모두 서요하(西遼河)로 유입되어 요동지역의 요하로 이어지는 요하 상류다. 적봉 지가영자 유적은 기원전 20세기~15세기 무렵 조성된 청동기시대 석성으로‚ 산세와 성벽을 이용해 약 10만㎡의 면적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성 안에서는 200여 기의 집터가 남아있는 대규모 군사·취락 유적이다. 이 석성 유적의 남쪽 사면에 위치한 여러 기의 바위에서 한국형 암각화를 발견하였다. 먼저 남쪽 사면 바위 군락의 하단부에서 방패모양 암각화(사진2)를 확인했고‚ 상단부에서 울산 천전리 암각화를 축소해 놓은 것과 같은 마름모모양‚ 동심원모양‚ 사람얼굴모양 등의 암각화(사진1)가 새겨진 바위를 발견했다. 그동안 중국학자들도 지가영자 유적의 암각화를 조사했으나 기하학무늬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형 암각화는 보지 못했고‚ 그 주변 바위에 있는 동물무늬를 주로 확인하는 데 그쳤다. 중국에서는 암각화를 암화라고 하는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이 형식적인 면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운남 등 남부지역에서는 바위 위에 색깔을 칠해서 그림을 그리는 암채화의 형식인 반면‚ 내몽고 등 북부지역에서는 바위에 점‚ 선‚ 면을 직접 새겨서 표현하는 암각화 형식이다. 내몽고 지역 암각화가 바위에 쪼아 그리는 형식이라는 점에서는 우리 암각화와 일치하지만‚ 암각화의 내용에서는 주로 동물문양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우리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그동안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번 조사를 통해 내몽고 지역에서도 동심원‚ 마름모‚ 방패모양 등 기하학무늬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암각화를 새로 발견하게 되면서‚ 우리 암각화의 뿌리를 새롭게 밝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적봉 지가영자 유적과 인접해 있는 상기방영자 유적도 지가영자 유적과 비슷한 성격의 석성유적으로‚ 석성 서쪽 외곽에서 방패모양 암각화(사진4)가 새겨진 바위를 발견하였다. 극십극등기 각로영자 암각화(사진3)는 고령 양전동 암각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데‚ 동심원 무늬를 중심으로 방패모양 등의 기하학무늬가 수직으로 서있는 바위 벽면에 새겨져 있다. 그동안 각로영자에서는 사슴 그림이 새겨진 암각화가 유명하게 알려져 왔는데‚ 그 암각화 바위에서 백차하 상류로 조금 올라간 지점의 바위벽에서 동심원과 방패모양 무늬가 새겨져 있는 암각화를 발견하였다. 적봉 지가영자 인근의 삼좌점(三座店) 유적에서도 얼굴모양 암각화(사진5)가 2005년에 내몽고문물고고연구소에 의해 조사된 적이 있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얼굴 모양 암각화 외에 석성 내부에서 윷판모양 암각화(사진6)와 석성의 치 외부에서 마름모모양 암각화(사진7)를 새로 찾을 수 있었다. 삼좌점 유적도 지가영자‚ 상기방영자와 같은 성격의 하가점하층문화 석성유적이다. 이처럼 군사적 성격을 강하게 가진 석성 유적에서 암각화가 발견되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제사유적에서 자주 확인되는 점으로 고대사회에서 제의와 군사가 결부되어 있음을 말해주며 암각화는 바로 그 상징물인 것이다. 이번 내몽고 적봉일대의 암각화 조사를 통해‚ 한국 암각화의 뿌리가 서요하 상류지역의 청동기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미궁에 빠져 있던 한국 암각화의 뿌리를 찾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적봉일대는 대흥안령산맥 북쪽의 몽골 초원지대와 노노아호산맥 남쪽의 요령성 농경지대 사이의 중간에 위치하는 반농반목의 점이지대이다. 이 지역의 암각화문화가 한반도로 유입한 경로에 대해서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인데‚ 이와 관련하여 중국 길림성 집안 우산하의 윷판모양 암각화와 함경북도 무산 지초리 암각화를 새롭게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연구팀은 이상의 암각화 조사 성과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은 학술발표회를 통해 상세히 보고하고자 한다. [학술발표회 안내]  ㅇ일 시 : 8월 29일(금) 오후 3시-5시  ㅇ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  ㅇ발표주제 : 내몽고 적봉일대의 암각화와 한국의 암각화  ㅇ발표자 : 최광식(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국립중앙박물관장)  ㅇ토론자 : 장명수(한국암각화학회 회장)   가영자 암각화1 적봉 지가영자 석성유적 남사면 상단의 인위적으로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바위에 새겨진 각종 기하학무늬‚ 호랑이‚ 밭 전(田)자 모양‚ 어골문이 수직으로 밀집된 모양‚ 마름모 모양‚ 사람얼굴 모양‚ 동심원 무늬가 보이고 있어‚ 울산 천전리 암각화(아래 사진)를 연상케 한다.   지가영자 암각화2 적봉 지가영자 석성 유적 남사면 하단에서 발견한 방패모양 암각화. 크기나 모양이 포항 칠포리의 방패 모양 암각화(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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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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