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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학교통일교육 극대화 방안 - 최승규(부산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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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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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 요 약 문 】  1. 서 론  2. 통일교육의 목표 및 방향  3. 학교 통일교육의 실태와 발전방향  4.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접근모형  5.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통일교육의 가능성과 한계  6. 결론 ※ 참고문헌 【요 약 문】 남북한간 금강산 관광·스포츠 교류·경제협력 등이 날로 증대되어 통일을 재촉하는 적극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져 바야흐로 한반도에서는 남북 간 화해와 협력‚ 평화공존‚ 나아가 평화통일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통일여건이 성숙되어감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통일 준비 노력이 필요하겠으나‚ 민족적 통합과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 분야의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 그러나 통일교육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통일교육의 방향이나 목적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 있으나‚ 교수방법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현실과 청소년들의 의도에 맞는 교수 학습방법의 연구 노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통일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내용에 따른 보다 적절한 교수 모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통일교육 교수학습 방안 연구에 그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통일교육의 목표와 지도 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는 학교통일교육의 내용과 방법상의 현 실태와 방향을 탐색하여 그 보완책으로 제시하는 정보통신기술(ICT)활용 통일교육 방안의 필요성과 연계된다. 정보통신기술(ICT)활용 통일교육 방안으로는 타 교육에서도 사용되는 기본 교수 학습방안을 기초로 하여 통일교육의 적용 수업모형을 제시하였다. 구체적 수업 모형으로 문제해결학습‚ 프로젝트 학습‚ 협력학습‚ 상황학습‚ 원격토론 학습 등을 제시하여 통일교육의 방법적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보통신기술 활용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수업 환경을 구성·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은 소집단 프로젝트 중심의 협력 학습을 위한 매체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본 논의는 교수 학습 모형에 대한 제시에 그치지 않고 통일교육의 수업 모형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현장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사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방안은 통일교육의 교수 학습 방향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전의 교과서와 교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통일교육을 최신 정보와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교육할 수 있다. 이러한 최신의 정보들은 학습자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학습자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 통일교육 수업방안은 다양한 장점 내지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보완할 점도 드러나고 있는 현실에서 더 많은 논의와 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1. 서론 1.1 문제제기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의 개최와 이에 따른 6·15 남북 공동 선언은 남북한 관계 및 통일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대립과 긴장 및 갈등으로 특징 지워지던 남북 관계를 화해와 협력 및 평화 공존의 시대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여 학교 통일 교육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남북협력이라는 역사적 상황으로 인해 한반도에는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대하고 있다. 남북한간 금강산 관광·스포츠 교류·경제협력 등이 날로 증대되어 통일을 재촉하는 적극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져 바야흐로 한반도에서는 남북 간 화해와 협력‚ 평화공존‚ 나아가 평화통일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통일여건이 성숙되어감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통일 준비 노력이 필요하겠으나‚ 민족적 통합과 동질성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 분야의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 이런 일련의 객관적 조건 변화 속에서 우리는 청소년 통일교육을 어떻게 구상하고 내용을 만들어 현장에서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학교 통일교육에 있어서 통일교육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방법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우선 교육과정에 적용된 교과내용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교육방법설정이 어려운 점은 통일교육의 대상이며 통일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이 통일문제에 대체로 '무관심'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1) 오늘날 학교 교육 자체가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통일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만들어 실제 적용을 하는 교육현장에는 많은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 민주평통보고서『통일문제 및 학교통일교육 실태 조사결과』(2000.5)를 보면 전국 중‚고교 도덕‚ 윤리교사 중 155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통일관련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에서 75.2%의 학생들이 관심이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유로는 학생들의 낮은 통일의식(58.9%)‚ 교과서 등 교육자료문제(20.9%)‚ 수능시험 등 직접적 관련이 없기 때문(18.9%)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현실에 부합하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 적용이 통일교육에서는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이는 통일교육에 관한 한 준비된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다른 교과교육이나 교과 외 교육 등은 보편·특수한 지식과 지혜의 축적물로 그 교육과정과 내용‚ 방법 등이 최소한 구비되어 교과서가 제작·보급되고 있어 교육현장의 교수·평가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주제인 통일교육은 한반도 현대사의 특수 상황에서 분단이 초래되고 50년 이상 적대관계를 형성해 온 교육적 배경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의지할 학문적 근거가 미약하고 참고할 내용과 방법도 매우 부족하다. 결국 우리 민족의 순수한 창의성에 의거하여 '창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2) 2) 이를 위해 한 연구자는 '아주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인식을 바탕으로' '통일학'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영역을 만들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혜정 외‚『탈분단 시대를 열며』‚ 삼인‚ 2000‚ p. 344)  이는 한반도 분단 이후의 현대사를 되돌아볼 때 당연한 결과라 할 수도 있다. 기존의 안보·통일교육은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통일을 대비하고 민족의 이질화된 생활공간을 재통합시키기 위한 차원보다는 오히려 남북한간의 이질화 및 적대감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민족의 통일여건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근본적인 장애요인으로 등장하였다.3) 지금까지 분단상태에서 남북 상호간의 통일논의는 문화적·역사적 동질성의 강조보다‚ 가시적으로 쉽게 드러나는 이질적인 정치·군사·경제적 차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짐으로써 통일에의 접근이 전략적이며 도구적인 특성을 지녀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3) 유현석‚ "통일 한국에 대비한 민주시민교육연구"‚ 연세대 통일연구소‚『통일연구』2호‚ 1997‚ p.48.  또한 통일교육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통일교육의 방향이나 목적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 있으나‚ 교수방법에 있어서는 당위를 제시하거나 일반론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교육을 하는데 있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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