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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간 민간교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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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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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정책초점 금년 8월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등 남북대화 재개를 전후하여 남북간 민간차원의 교류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언론·방송 분야 교류> 금년 9월 평양 조선중앙방송국에서는 우리측 뉴스 진행자가 현지에서 우리측 기자들이 취재한 내용을 가지고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이는 남측 전역에 그대로 생중계 되었습니다.    * MBC(9.11∼14)와 KBS(9.16∼20)는 서울의 스튜디오와 평양의 조선중앙TV 스튜디오를 위성으로 연결‚ 평양에서 북한 소식을 직접 전하는 이원 생방송을 진행    * 당시 우리측 방송기자들은 아시아 경기대회를 앞둔 북측 선수단‚ 평양 거리‚ 남북합작생산 공장 등을 취재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하였음. 이러한 언론·방송분야에서의 교류는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8월 우리 언론사 사장단의 방북을 계기로 활성화되었으며‚ 그 동안 개별 언론사의 방북 취재가 꾸준히 이루어졌습니다. 2000년 9월 KBS는「한민족 특별기획 3원 생방송 -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북측 조선중앙방송위원회와 공동 제작해 생방송하였고 2001년에는 KBS‚ MBC에서「남과 북이 함께 부르는 노래」‚「보도 특집 - 북한의 관광산업」‚「여기는 평양입니다」‚「백두고원을 가다」‚「북한의 10대 문화 유산」등을 현지에서 제작·방영하였습니다. 금년 8월 평양을 방문한 우리측 방송위원회 산하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와 북측 조선중앙방송위원회는 '남북간 방송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것'에 합의하였습니다. * 주요 합의 사항 ① 2003년도 상반기내에 남북방송인 학술토론회를 개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금년내 개최 ② 남과 북이 제작한 비정치적 분야의 방송편집물 목록을 교환‚ 방송영상물 소개 모임을 개최 ③ 이를 위해 북측은 방송편집물 공동제작에 필요한 편의를 보장‚ 남측은 북측에 필요한 방송설비를 제공 이러한 합의에 따라 향후 남북간 방송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금년 6월 월드컵축구대회 우리측 선수들의 경기를 녹화 방송한데 이어‚ 9월 7일 열렸던『남북통일축구경기』를 9월 8일에 녹화 방영하였습니다.    * 북측은 월드컵 방송시에는 우리 경기장의 생생한 열기를 담은 현장음을 삭제하고 방송했으나‚ 통일축구 방송시에는 현장음을 그대로 살려 방송함으로써 다소 개방된 모습을 보임. <문화·예술 분야 교류> 문화·예술분야에서는 금년 9월에『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공연이 서울과 전주에서 2차례 개최되었으며‚ 금년 추석을 계기로 KBS 교향악단이 평양을 방문(9.16∼22)하여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단독공연(9.20) 및 북측과 합동공연(9.22)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공연은 2000년 8월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서울을 방문하여 공연을 가진데 대한 답방 형식이었으며‚ KBS와 조선중앙TV를 통해 남북 전역에 동시 생중계 되었습니다. 9월 27일과 29일에는 평양에서『2002 MBC 평양 특별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 북측은 윤도현 등 우리측 신세대 대중가수가 참가하는 공연을 TV로 생중계하였고‚ 이는 남북간 문화이질성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 주요 문화·예술 분야 행사  ·1998년 :『리틀엔젤스 평양공연』‚『윤이상통일음악회』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민족통일음악회』방북공연  ·2000년 :『평양학생소년예술단』‚『평양교예단』‚『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공연  ·2001년 :『춘향전』평양 공연‚『민족옷 전시회』‚『남북공동사진전』   <체육 분야 교류> 체육분야에서도 금년 9월 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남북통일축구경기』가 열렸고‚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우리측 『태권도시범단』이 평양을 방문‚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태권도전당'에서 시범공연을 가졌습니다. 또한 10월 하순에는 북측『태권도시범단』이 서울을 방문하여 시범경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주요 체육 분야 행사  ·1999년 :『통일농구경기대회』‚『남북노동자축구대회』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남북 동시입장』‚『통일탁구경기대회』  ·2001년 :『금강산 국제자동차경주대회』‚『금강산 모터사이클투어링』   한편 2002년 9월 29일∼10월14일 개최된 제14회 부산아시아 경기대회에 대규모 북측 선수단(312명)과 응원단(361명)이 참가하여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하였으며‚ 명실상부한 '평화와 화합의 아시아드'를 실현하였습니다. <민간단체 분야 교류> 여성계‚ 종교계‚ 청년학생 등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서울과 평양‚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6월에는 민화협·통일연대·7대종단 등 208명이 참가하는 '남북공동선언 2주년 기념 통일대축전'을 금강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된「8.15민족통일대회」에는 북측인원 116명이 대거 참가하여 우리측 인사들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0월 3일에는 남측의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와 북측의 단군민족통일협의회의 합의에 따라 역사상 최초로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행사가 공동으로 개최되었습니다. 10월 12일∼14일에는 남북청년학생대회가 금강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이어서 10월 15일∼17일에는 남북여성단체가 참가하는 남북여성대회가 역시 금강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남북청년학생대회 225명‚ 남북여성대회 352명 참가 남북 직항로 운영 현황  ▷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열린 남북한 항공 직항로가 금년 9월말 현재 103차례(남→북 48회‚ 북→남 55회)에 달하고 있음.  ·2000년 : 미 국무장관 방북 등 43회(남→북 20회‚ 북→남 23회)  ·2001년 : 이산가족상봉 등 19회(남→북 8회‚ 북→남 11회)  ·2002년 : 제주도민 방북 등 41회(남→북 20회‚ 북→남 21회)  ▷ 우리측은 인천‚ 서울(성남)‚ 김포‚ 오산‚ 제주‚ 김해(부산)‚ 양양 공항을 이용하였으며‚ 북측은 평양‚ 선덕 공항을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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