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 이미지 유형

라이선스 유형

어문

김제동 "등산! 참 좋아요!"

추천0 조회수 117 다운로드 수 1 일반문의
  • 해당 공공저작물은 외부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로써, 원문보기 버튼 클릭 시 외부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외부사이트의 문제로 인하여 공공저작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이트 바로가기 를 클릭하여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물명
김제동 "등산! 참 좋아요!"
저작(권)자
저작자 미상 (저작물 2267374 건)
출처
이용조건
KOGL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새창열림)
공표년도
창작년도
분류(장르)
어문
요약정보
김제동 "등산! 참 좋아요!" 담당부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2-01-11 조회수 8767 방송일 방송매체 카테고리 기타   연락처 042-481-4001  키워드   내용보기 명사와 함께하는 산림문화강좌 김제동 ‘등산! 참 좋아요!’인사드려야죠. 반갑습니다. 김제동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앞에 앉아계시는 이 분위기가 약간 세미나처럼 굉장히 학술토론회처럼 앉아 계시는데 오늘 제가 말씀드릴 전문적인 내용은 없구요‚ 산에 다니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이나 이런 것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이렇게 나누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등산복을 입고 올까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좀 그럴것 같고‚ 오늘 좀 마치고요 주위를 좀 걸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아‚ 같이가자구요? 혼자 갈꺼예요. 그 오늘 뭐 메모하실분 메모할 것‚ 적을것 가지고 온분들 보이시는데 자‚ 다 놓으세요. 필요가 없을꺼예요. 제 강의 특징은 듣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어요. 강의다 생각하지 마시고‚ 저보다연배가 더 높은 분들도 계시니까‚ 아‚ 산에 잘 다니는 산에 잘 업혀 다니는 한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서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의 사람들이 제 글에도 한번‚ 기고문에도 한번 쓴 적이 있는데 저는 주로 산에 업히러 간다 합니다. 산 탄다 이런 말보다‚ 우리가 할머니 등 탄다 이런 얘기 안하잖아요. 할머니 등에 업힌다 이런 얘기 하지 않습니까 산이 여러모로 봤을 때 우리보다 연세도 많으시고‚ 한 일도 많으시고‚ 우리보다 이 땅에 오래 계셨으니까 주로 업힌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산에 업히러 가면 진짜 좋지요. 여러분들이 주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록색 보면은 사람이 마음이 참 좋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지금 서른여덟이지만 경북 영촌에 깡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보통 마흔여덟되신 분이랑 이야기를 하면은 이야기가 잘 통합니다. 어렸을 때는.. 그 네‚ 아이는 떠들어도 괜찮습니다. 데리고 나가지마세요. 놔두세요. 애가 뭔 죄가 있습니까? 애가 소리를 지를 수도 있고‚ 새가 우는 거랑 마찬가지인데‚ 데리고 들어오세요. 애가 안울고 가만히 있는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애기 데리고 오시면 거의 다‚ 아이는 지금 한 다섯 살‚ 여섯 살 저때부터 좌지우지 됩니다. 두 살‚ 세 살때를 기억을 못해요. 잘해줘봐야 기억을 못하니까 저 때부터 잘해주면 되는거고‚ 그래서 제가 경북 영천에서 자랐는데요‚ 도시에서 자란 분들은 뭐 20대도 잘 이해가 안가겠지만‚ 20대들은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 촌에서 자란 사람들은 소꼴을 베기 시작하면 어른 취급을 해줍니다. 애가 소를 먹일 풀을 베어오기 시작하면은.. 그래서 소을 몰고 나갔다가 소를 먹이고 돌아오면은 어른이 된거예요. 제가 그걸 초등학교 1학년 때 했습니다. 그 때부터 어른 취급을 했고‚ 그 다음에 얘는 술을 줘도 된다 이런 날이 언제인가하면‚ 경운기를 운전하기 시작할 때부터입니다. 제가 그거를 중학교 1학년때 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산은 제가 처음 다닐 때가 어땠냐하면은 온천지 동네가 산이고‚ 강이고 그랬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나한테 치유가 된다‚ 이게 어떻게 나한테 도움이 된다 하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이렇게 연예인이 되고‚ 서른여덟정도 나이가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되고 보니까 제가 힘든 시절을 겪어 올때마다 가장 떠오르는 것이 어린시절‚ 유년시절에‚ 어린시절에 산에서 강에서 놀았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산에서 느꼈던 우리 어렸을 때에 산은 놀이터고‚ 또 거기에서 모든 삶이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우리는 또 죽으면 다 산으로 갑니다. 그죠? 네‚ 결국은 산으로 갑니다. 아‚ 이제 제가 산에 대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들은‚ 우리 이순신장군 놀이 이런거 했어요 산에서. 어렸을 때‚ 초등학교때‚ 놀게 없으니까.. 소나무 작대기 떨어진거 이런거 잡아가지고.. 소나무는 이렇게 가지들이 위로 뻗어있어서 잡으면 칼 손잡이처럼 됩니다. 그래서 애들하고 이순신장군 놀이를 하는데 문제는 이순신 장군 놀이인데 싸울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다 이순신이니까.. 왜적을 할려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싸우려고 하면은 나도 이순신이다 그렇니다. 네‚ 그렇게 산에서 있고‚ 뭐 그랬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고‚ 그 다음에 이제 정우선 시인이 쓴 시를 보면 그런 게 있지요‚ 밤이 되면 산도 외로워서 마을로 내려온다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산 그림자가 이렇게 마을로 지는걸 표현한 건데‚ 사실은 모든 외로움을 달랜다는게 과언이 아닌데‚ 지금 보면은 그 때‚ 산에서 느꼈던 기억들이 아직도 가슴속에 깊이 깊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이제 어렸을 때는 산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한번 떨어진 적이 있는데‚ 올라가다가.. 그때는 등산로 뭐 이런게 없었어요. 막 기어서 막 잡고 올라갔습니다. 초등학교때 아무데나 올라가고 그래서 떨어졌는데‚ 그 때 떨어져서 얼굴이 이렇게 된건 아니고요. 이건 유전입니다. 떨어졌는데 그 때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 저희 어머니가 제 친구가 저를 업고 어머니한테 뛰어서 갔어요. 제동이 옵니다‚ 제동이 산에서 떨어졌어요. 많이 다쳤어요. 근데 이제 막 뛰어가는데 우리 엄마가 빨래를 하시다가 저를 보고 한 마디를 했어요. 신발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산으로 신발을 찾으러 간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신발을 다시 찾아왔을 때 저희 엄마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잘 들으라. 아는 다시 낳으면 되지만 신발은 사야된다. 그 때 제가 산에서 얻었던 교훈이 떨어지지 말자. 신발을 잃고 오지 말자. 그래서 여기 뭐 20대도 계시고 술 얘기를 하면 안되지만 술자리에서 저희 어머님이 했던 얘기를 똑같이 합니다. 하하씨나 뭐 길씨 이런 술 쏟으면 우리 가끔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피 같은 술.. 제가 뒷통수를 딱 때려요. 왜 때려요‚ 제가 얘기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하찮은 피를 술에 비유하지 말아라. 피는 뽑으면 나오지만은 술은 사야된다. 그게 산이 저에게 준 교훈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그거지요. 이렇게 이렇게 산에서 연관되어지는 것들 산에서 느꼈던 것들 아니면 산에서 봤던 것들이 제 마음속에 이렇게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나와서 피부에 좋고‚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이런 전문적인 얘기보다는 마음속 깊숙이 남아있는 산에대한 기억이 지금도 저를 살게합니다. 그래서 제가 방송 데뷔하고나서 마음이 안좋고 할때 처음으로 산에 간게 삼각산‚ 북한산이라고도 하고 삼각산이라고 하지요. 삼각산에 처음 올라가서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이제 5년전부터 6년 7년? 7년 된 것 같습니다. 산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때 너무 좋아서 제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왜?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주고 싶잖아요. 그치요?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주고 싶고‚ 또 처음에는 사람들을 산에 끌어들이기 힘들었어요. 힘들다고 생각하니까 산이 올라갈 때‚ 저도 처음에는 깔딱 고개를 올라갈 때는.. 그리고 산에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일 얄미운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지요. 다왔다. 여기만 돌면 된다. 근데 여기 돌면 또 저기만 돌면 된다. 그렇지요. 그런데 이제 제가 혼자 갔다 오면서 너무 좋아서 몇몇 분들을 포섭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그런 노하우들을‚ 그런 방법들을 알려드리려고.. 일단 산에 올라가면 좋으니까 산에 들어가면 좋으니까.. 그 때 당시에 이제 가수 중에 굉장히 유명한 가수가 있
저작물 파일 유형
저작물 속성
1 차 저작물
공동저작자
1유형
수집연계 URL
http://www.forest.go.kr
분류(장르)
어문
원문제공
원문URL

맨 위로